DKT 경연대회가 거의 끝나간다..!!

월요일에는 팀원들과 첫 오프모임을 가졌다. 스터디 룸에서 4시간 정도 다같이 공부하면서 수다를 떨었다.

살면서 팀플을 많이 해보지 못했고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모여가지고 길게 얘기하는 것도 처음이라 많이 긴장이 됐었다.

팀원분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부담없이? 편안하게 있었던 것 같다 :smile:

했던 얘기 중 하나가 각자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할 것인가 였는데 나는 그래프계열 모델 쪽을 공부하고 정리해보기로 했다.

사실 전체적인 사이클은 팀장님이 짜주셨고 머신러닝 계열은 팀원분들이 피처 엔지니어링을 너무 잘하셔서 내가 더 파고드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팀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안보였는데 그래프 계열 쪽이라도 파트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ㅎㅎ

5시에는 밥이랑 술을 먹으러 갔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성격이 진짜 많이 변한 것 같다. 원래 모임에서 정말 활발하고 나대는 스타일이였는데 큰 사건을 겪고 나니깐 정신을 차린건지 움츠러든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예전만큼 막 시끄럽게 놀지는 못하겠다 ㅠ

화요일부터는 GNN 계열 모델을 2~3일 정도 공부를 하고 정리를 하고 노션에 기록을 했다. 아직 내용들이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 않은 상태여서 정리하는데도 오래 걸렸다.

LightGCN으로 학습을 시켰을 때 predict 값이 0.5000011 막 이런식으로 0.5 근처에 머물러서 뭐야 이거 진짜 별로인 모델이네 생각했었는데 내가 바보였다. 구글링을 해보니깐 epoch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epoch을 500이상으로 늘려보니깐 그럴 듯한 값들이 나왔고 제출했을 때 괜찮은 지표를 얻어서 만족스러웠다.

주말에는 군대 맞후임 결혼식을 다녀왔다(나보다 먼저가다니 ㅠ) 동생 생일도 겹쳐서 토요일은 완전 놀고 일요일엔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공원 한바퀴 뛰고와서 알고리즘문제풀이와 이력서를 작성했다. IT쪽 이력서는 뭔가 내가 생각하는 거랑 다른느낌? 써보고 나니깐 정말 휑해가지고 팀원들이 피드백 해줄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ㅎㅎ

여튼 12주차 월요일에 쓰는 회고지만 안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이번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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